가을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 좋은 식품
요즘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 때문에 힘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인데,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을 아직 못 해서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주변에 비염 있으신 분들은 눈물 콧물에 가려움까지 괴로움을 호소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감기나 피로감이 쉽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을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배
가을철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인 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백혈구의 기능을 강화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C하면 레몬이나 오렌지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배에도 의외로 많은 비타민 C가 들어있습니다.
배는 또한 목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감기 초기 증상 완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2. 마늘
마늘은 자연의 항생제라 불릴 만큼 강력한 면역 강화 식품입니다.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면 강력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늘은 면역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아주 유용한 식품입니다.
3. 고구마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입니다.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고구마는 감염성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생강
생강은 차로 많이 마시는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환절기에 적합합니다.
생강 속의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 성분은 항염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여,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생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면역 체계의 전체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연근
연근은 가을철 많이 섭취하는 뿌리 채소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연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줍니다.
의외로 연근에도 레몬과 비슷한 함량의 비타민 C가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연근의 항염증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소개해드린 다섯 가지 식품은 제철인 요즘 시기에 구하기도 쉽고 먹기도 좋습니다.
비싼 약보다 더 좋은 것이 제철음식이라고 하죠.
식단을 조금만 바꾸어도 손쉽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으니, 오늘 저녁부터 제철 음식으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