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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관심사나

가장 사나운 포식자 검은 발 살쾡이 black-footed cat

by ddoo0401 2024. 10. 14.

검은발살쾡이(black-footed cat)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보게됐습니다. 너무 귀엽죠 ㅋㅋ

너무 귀엽고 마치 점박이 무늬 고양이 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얘는 고양이가 아니라 살쾡이인데 정확한 이름은 '검은발살쾡이'입니다. 검은발고양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표정을 보면 살쾡이인게 조금은 실감이 나는데요, 그래도 아직 귀여워보여요.ㅋㅋ

 

하지만 알고보면 검은발 살쾡이는 무시무시한 아프리카의 맹수 중의 맹수라고 합니다.

귀여운 얼굴과 반대로 얼마나 무서운지 한 번 알아봤습니다.

 

 

검은발살쾡이는 대부분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고양잇과 동물입니다.

고양이와 비슷한 외모지만 등에는 표범같은 짙은 색 반점이, 다리 쪽과 꼬리에는 줄무늬가 있습니다.

 

검은발살쾡이의 몸집은 체고(발부터 등까지) 20~25cm에 불과하고, 길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70cm 정도입니다.

성인 무릎까지도 못 미치는 아주 작은 몸집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무게도 겨우 2kg 안팎입니다. 무게만 보면 한 손으로도 안고 다닐 수 있겠네요. 

하지만 검은발살쾡이에 대해 알고나니, 너무 무시무시해서 안겠다는 생각은 못하겠어요.

 

이 작고 귀여운 검은발 살쾡이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사냥 능력 때문입니다. 

 

검은발 살쾡이는 설치류, 작은 새, 토끼까지도 잡아먹는데 하루 저녁 사냥에 무려 10~14마리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야행성이라 저녁과 밤, 새벽까지 사냥을 하는데 깨어있는 시간의 70% 동안을 사냥에 쓴다고 합니다.

사냥 시간이 길기도 하지만 성공률 또한 60% 정도로 아주 높은 편입니다.

사자가 3~40%, 치타가 50%, 표범이 38% 정도인데 비교하면 엄청난 수준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덩치로 대단한 사냥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치류를 잡을 때는 굴 앞에서 사냥감이 나타날 때 까지 끈질기게 기다린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사냥 실력을 알게 되었지만, 이런 귀여운 사진을 보니 마음이 다시 녹아내리네요.. 

 

그래도 만약 아프리카에서 만날 일이 생긴다면 함부로 다가가지는 않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