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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관심사나

샐러드 소스, 드레싱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by ddoo0401 2024. 10. 17.

드레싱(Dressing)은 본래 '옷을 입히다' 또는 '무언가를 꾸미다'라는 뜻인데,

음식에서 사용하면 "샐러드나 요리에 맛을 더하거나 모양을 꾸미기 위해 사용하는 소스나 양념"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채소 식단을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른 가공 과정 없이 가장 쉽게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샐러드인데요,

 

하지만 그냥 채소를 먹자니 맛도 없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집니다.

샐러드를 맛있게 먹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샐러드 드레싱!

저도 최근 식사에 샐러드를 한접시씩 곁들이게 되면서 드레싱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우리 주변의 샐러드 드레싱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드레싱을 분류할 때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고 합니다.

1. 기름과 식초를 섞은 드레싱

2. 유화과정을 통해 크리미한 질감을 가진 드레싱

 

 

하지만 저는 우리에게 친숙한 드레싱을 다루기 위해 맛과 질감으로 다시 나눠봤습니다. 

 

오일 드레싱 / 과일베이스 / 크리미드레싱   이렇게 세 종류 입니다.

 

 

1. 오일 드레싱

특징 : 오일을 주재료로 다른 맛을 가미한 가벼운 드레싱으로, 다른 드레싱에 비해 질감이 가볍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당이나 칼로리도 비교적 낮아서 다이어트 할 때 곁들이기 좋습니다.

 

● 비네그레트(vinaigrette) 

비네그레트는 본래 식초(vinaigre)에서 파생된 말로, 식초를 베이스로 하는 새콤한 맛의 드레싱입니다. 

보통 여기에 소금, 후추, 머스타드, 허브 등의 재료를 첨가하여 맛을 더합니다. 

주로 신선한 잎채소나 가벼운 야채 샐러드에 곁들여 산뜻한 맛을 극대화하기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흔하게 먹는 발사믹 소스가 비네그레트에 속합니다.

발사믹 식초를 중심으로 올리브오일, 꿀, 레몬즙 등을 섞어 만드는 드레싱입니다.

 

오리엔탈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은 간장 베이스의 동양풍 드레싱입니다.

간장에 참깨, 참기름 등을 더해 만든 소스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해산물, 두부 등을 곁들인 샐러드와도 잘 어울립니다. 

다이어트 할 때 연두부에 오리엔탈 드레싱만 뿌려 먹는 경우도 많지요.

 

 

2. 과일 드레싱

특징 : 과일을 베이스로 사용하여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강합니다.

샐러드에 향긋함과 예쁜 색감까지 곁들일 수 있습니다

 

유자 드레싱

유자를 베이스로 해서 올리브유나 식초 등 다른 재료를 섞은 드레싱입니다.

편의상 생 유자 대신 유자청을 쓰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간장이나 설탕, 소금을 더하기도 합니다.

오리엔탈이나 비네그레트와 재료는 비슷한 것 같지만,

색깔도 샛노란 유자색이고, 유자의 상큼한 맛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소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샐러드 소스로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레몬갈릭 드레싱 

레몬에 다진마늘과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등을 더해 만드는 드레싱입니다. 

레몬의 상큼한 맛에 마늘의 매콤한 맛을 더한 깔끔함이 극대화 된 소스입니다. 

레몬과 마늘이 비린 맛을 잘 잡아주어 해산물을 올린 샐러드와 더 잘 어울립니다. 

 

  파인애플 / 키위 드레싱

파인애플 또는 키위를 주재료로 한 드레싱입니다.

과일 퓨레의 걸쭉한 식감이 살아있고, 달고 새콤한 과일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야채 샐러드도 과일처럼 달달하게 먹고싶다면 추천하는 드레싱입니다.

 

 

3. 크리미 드레싱

특징 : 보통 마요네즈나 요거트를 베이스로 하여 크리미한 질감을 살리는 드레싱입니다.

칼로리는 높지만, 고소하거나 달달한 특유의 맛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요거트 드레싱

플레인요거트 또는 그릭 요거트에 양파, 설탕, 식초 등을 더해 만드는 드레싱입니다.

부드럽고 크림같은 질감이 두드러지며, 산뜻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달걀, 콩, 옥수수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하는 콥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참깨 드레싱

마요네즈에 참깨를 갈아넣고, 간장, 식초, 설탕 등을 더한 진하고 크리미한 드레싱입니다.

고소한 맛이 강해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슈퍼에서도 흔히 살 수 있으며, 다른 재료 없는 야채 샐러드 위에 더해도 충분합니다.

 

 

● 사우전드 아일랜드 

이름만 들어서는 뭔지 잘 모르시겠지만, 돈까스에 곁들이는 양배추 샐러드 소스라고 하면 다들 아시지요?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는,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올리브유, 식초, 토마토 등을 섞은 소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어 간단하게 만들기도 하고 '케요네즈'라고 부릅니다.

새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지만 칼로리가 아주 높아 다이어트할 때는 좋지 않은 소스입니다.

 

 

● 랜치 드레싱

랜치 드레싱은 마요네즈에 마늘과 양파, 향신료로 맛을 더한 소스입니다.

고소함과 감칠맛이 살아있어 샐러드 뿐 아니라 찍어먹는 딥 소스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특히 치킨이나 프렌치 프라이 등 기름진 재료를 올린 샐러드와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샐러드 드레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렵다면, 샐러드의 메인 재료를 먼저 정해보세요.

메인 재료와 어울리는 드레싱을 고른다면 좀 더 맛있고 풍성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맛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